SBS 드라마 [너의 목소리가 들려]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배우죠,
'민준국' 정웅인이 풋풋한 사랑에 빠졌습니다.
상대는 바로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으로 나선 '원더걸스'멤버 소희인데요,
두 사람을 KBS 단막극 [HAPPY!로즈데이] 촬영 현장에서 만나봤습니다.
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.
[현장음: 정웅인]
'말하면 죽일거다 니들 말을 들은 사람도 죽일거야'
'민준국' 정웅인도 무장해제 시키는 미소!
[현장음: 정웅인]
매력적이긴 하네 매력적이긴 해 광고야 광고!
SBS [너의 목소리가 들려]를 통해 올 여름 가장 핫한 '악역' 배우로 떠오른 정웅인,
[현장음: 정웅인]
제가 꽃집 아가씨 소희 양을 보고 잠깐 잠깐 마음이 흔들립니다
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으로 나서는 '원더걸스'의 멤버 소희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.
[현장음: 소희]
생각보다 너무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정웅인 선배님 오시고 나서는 많이많이 편해졌어요
바로 14일에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[HAPPY! 로즈데이]를 통해서인데요,
그 촬영 현장을 [생방송 스타뉴스]가 찾아가 봤습니다.
2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의 '풋풋한' 로맨스가 펼쳐진 이곳, 극중 소희가 일하는 꽃가게 인데요,.
[인터뷰: 소희]
Q) 극중 역할은?
A) 21살의 배우 지망생인 씩씩하고 명랑한 꽃집 아가씨에요
정웅인은 소유진을 아내로 둔 평범한 카페 사장이지만,
소희에게서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데요.
[현장음: 정웅인]
[해피 로즈데이]에서 카페 사장이에요 소유진 씨랑 저랑 부부로 나옵니다
두 사람의 첫 만남은 역시나 어색함 가득!
[현장음: 정웅인]
자 그럼 수고하세요
[현장음: 소희]
잠깐요?
[현장음: 정웅인]
왜요?
[현장음: 소희]
책임 진다면서요
[인터뷰: 소희]
Q) '민준국'으로 인기인 정웅인의 첫인상은?
A) 조금은 무서웠지만 너무 잘해주셔서 편해졌어요
[인터뷰: 정웅인]
Q) 소희 첫인상은?
A) 무채색의 소녀 같은 느낌 비록 짧은 시간 단막극 촬영이지만 22살의 소녀의 색채에서 정웅인의 혼탁한 흐흐흐 우중충한 색깔 이런 것들 넣고 싶어요
촬영이 시작되자 실질적인 조언도 쏟아냅니다.
[현장음: 정웅인]
'어설프게 여기서 연습해보면 안 돼 본인이 연습을 해와야지'
하지만 소희 앞에 선 어느새 '민준국'의 섬뜩함도 사라져버리는데요.
[현장음: 정웅인]]
이쪽에 오면 소희 양 보면 기분 좋아주고 그쪽에선 수아 혜성이 보면 열 받고 그런 거죠 그쪽에선 뭐 하나 들어야 되고 여기서는 꽃을 들고
드디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고,
[현장음: 정웅인]
아 예쁘게 생겼네 아...아 가시
[현장음: 정웅인]
이건 얼마에요?
리얼한 표정 그대로 연기로 승화하는 정웅인,
사실 소희에겐 그저 삼촌 같은 선배이고 싶습니다.
[인터뷰: 정웅인]
Q) 서로 호칭은?
A) 오빠는 좀 오버고 선배님이 좋죠
[현장음: 정웅인]
편한대로 해 오빠라고 하든지 편한대로
[HAPPY!로즈데이] 연출을 맡은 김영조 PD가 두 사람의 관계를 단번에 정리해버립니다.
[현장음: 정웅인]
아 연기 20년이 넘었는데 내가 소희 씨 앞에서 최대 수혜자래...
[현장음: 김영조 PD]
세월은 흘러요
[현장음: 정웅인]
아 씁쓸하다 씁쓸해
하지만 세트장 뒤에서 만난 김영조 PD, 7년 전 이미 정웅인의 진가를 알아봤다고 밝혔는데요.